자동차 납산 배터리를 교환한지 몇달되지도 않았고, 운행한 날도 얼마도지 않아 현재의 배터리 상태는 괜찮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시동도 잘거리고 창문을 작동시키거나 전조등을 켠다고 해서 rpm의 변동은 전혀 없기도 합니다. 다만, 정차시 한번씩 진동이 조금 더 올라 올때가 있는데, 이때가 dpf가 작동될때인지 아님 알터네이터가 돌아갈때인지 아님 라이에이터 팬이 작동될 때 인지는 모르지만 정차시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얼마동안은 이런것에 별 신경도 쓰이지 않았는데 게속 타다보니 언제부턴가 그런 진동이 거슬린다 느껴집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모르기에 정비소를 방문해 볼려고도 하지만 아마 이 정도는 정상일꺼라 할듯 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맘에 간단한 센서류부터 교환 또는 세척을 해 볼 생각이고, 그리고 혹시나 전기쪽 부하로 인해 그런건 아닌지 해서 인산철 배터리 또는 슈퍼캐패시터를 알아보고 있는데, 인산철 배터리의 경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예전부터 인산철 배터리에 대해 알아보고 했었는데, 점 찍어둔 제품은 정우인산철 시동배터리입니니다. 예전 제품 내용구성이 어떻게 되었는지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제법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또한 저온에선의 충전시엔 인산철 배터리에 무리가 간다고 알고 있는데 정우인산철 배터리의 경우 이점을 해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에 참고로만 봐주길 말씀드립니다.
이 제품외에 다름 제품도 많은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것도 있고, 해외직구로 구매시는 상당히 가격이 저렴한것도 있네요.
인산철 배터리의 수명이 길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 만큼 긴 시간을 사용해 보고 있는 사람은 없는듯합니다.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다 고장이 났다는 글도 있고, 2년째 잘 사용하고 있다는 글도 보이긴 하는데, 인산철 배터리가 10년 정도는 간다고 하는것 같은데 그 만큼의 시간이 되고 검증이 될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한듯 합니다.
즉, 가격대비 인산철 시동배터리가 매력이 있냐는 것인데, 예상대로 10년동안 잘 사용한다면 초기 비용이 비싸더라도 상당히 괜찮을 꺼라 생각됩니다. 납산 배터리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충방전이 잘되기도 하고 실 사용 용량도 넘사벽이니까요.
저 처럼 오로지 자동차 시동용으로만 사용하기엔 인산철 배터리는 좀 과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인산철 구입할 비용으로 차라리 납산 배터리를 주기적으로 몇년에 한번 교환해 주는게 훨씬 이득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납산 배터리가 인산철 배터리 대비 충방전 효율이 떨어지기에 짧은 거리만 운행할 경우 방전이 될 경우도 있지만 나의 경우는 보통 주행을 하면 장거리가 많기에 그런 일은 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인산철 배터리보다 납산 배터리를 가끔씩 새걸로 교환해 주는게 나의 운행 조건에선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정차시의 진동은 어떨게 해야되나?
인산철로 이게 만약 해결이 된다면 초기 비용이 좀 들어가더라도 해 볼법한데, 어떨게 테스트 해 볼려고 해도 주위에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없으니, 그렇다고 구입해서 장착해 보기엔 가격이 부담스럽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슈퍼캐패시터를 달아보는 것인데, 인산철 배터리보다 충방전을 훨씬 좋기에 이걸로 정차시의 간헐적 진동이 해결이 됤 수 있는지 기대를 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슈퍼캐패시터의 용량이 몇년전만 하더라도 60F 정도만 되어도 엄청나게 큰 용량이라 생각되었는데, 지금은 완전 기본용량인듯 하네요.,
그렇다고 무턱대로 큰 용량을 사용하기엔 공간이 나오질 않고, 가장 무난하게 생각하는게 100F 정도인데,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500F정도는 되어야 전기부하에 대해선 해결이 된다고도 하네요.
차종에 따라 적당 사용용량이 다를 수 있겠지만 크게 클수록 좋은게 캐패시터인것 같기도하단 생각이듭니다.
그러나 공간의 문제로 타협을 봐야할듯 한데, 100F 정도의 캐패시터 용량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100F 용량 전후의 제품을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많이 나옵니다. 해외직구 제품도 많고 국산 제품도 여럿있는데, 국산 제품의 경우 해외직구 대비 좀 비싼감이 있는데, 그래도 국산을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캐패시터의 용량이 작을 수록 방전률이 높아진다고 하는듯하고, 또한 밸런스 보드의 종류에 따라서도 방전률이 달라진다고도 하기에 자주 운해응ㄹ 하지 않는다면 슈퍼캐패시터를 달지 않는게 더 이로울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확실한 제품이름이 기억나질 않지만 밸런스 보드의 경우 엑티브 이퀄라이저 밸런스보드(제품명이 맞나?)인가 이게 효율이 좋기도 하고 발열도 적어서 사용하면 좋다고 하는데, 보통 해외직구(보통 중국산)의 경우 보드가 어떤 걸 사용하는지 상세한 설명이 없는것 같습니다.
국산제품의 가격이 해외직구대비 몇배나 비싸지만 제품의 구성만큼은 어느정도 괜찮은듯 합니다. 또한 밸런스보드도 좋은걸 써서 인지 일부 제품은 방전도 그렇게 잘 되지 않아 2~3주 정도 차량을 주차해 놓아도 시동을 거는데는 지장이 없다고도 하네요.
인터넷으로 정보를 접하다보니 실제 사용을 하고 있는 사람은 주위에선 없어서 그 성능의 효과를 직접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매일 운행하는것도 아니고 운행을 한다고 해도 장거리 고속주행이 위주라 잠시 정차시 진동이 뭐가 문제일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인산철 배터리와 슈퍼캐패시터는 정차시 간헐적 진동만 없다면 생각지도 않은 제품인데, 자동차를 내 몸에 맞추기 보다는 내가 자동차에 맞추면 해결될 문제인것 같기도 합니다.
즉, 그러려니 하고 타고 다닌다면 간헐적 진동이 아무렇지 않게 생각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 자동차는 운송수단으로써의 가치가 제일우선이고, 두번째는 나이드신 어르신이 뒷자석에 모시기에 어느정도 불편함이 느끼지 않을정도의 승차감을 주는 자동차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나 혼자만 타고 다니다면 인산철 배터리나 슈퍼캐패시터에 대해서는 알아보지도 않았을듯 합니다. 뒷자리에 타신 어르신이 정차시 불편함이 들지 않을까 해서 간헐적 진동이 더 신경 쓰였던 것인데, 이게 뒤작석에선 느끼지 못 한다면 좋겠자만 뒷자리에 않아서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앞으로 전기차가 더 보급화 되고 일상생활에서 운행시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된다면 구입할 생각이 들겠지만, 현재로써 전기차 구입은 나의 운행 패턴에서는 너무 불편한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만 내연기관차는 없어지는 날이오겠지요.
되도록 빨리 전기차 보급이 널리되고 충전에 대한 걱정없이 운행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