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난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이빨이 빠지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유튜브에서 이빨은 나이가 들어도 관리만 잘해주면 젊을때 처럼 못지 않게 지닐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약간은 머릿속이 하예지는 느낌이랄까?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왜냐면 여태껏 자라오면서 연세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이빨이 좋지 않아서 빠지는 경우가 거의 100%로 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곤리만 잘 하면 튼튼한 이빨을 나이가 들어도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이로인해 여러 다른 영상들도 찾아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이빨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빨을 오래도록 제 이빨을 사용할 수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늦다면 늦었었수도 있고, 아님 늦다고 생각한 지금이 빠르다면 빠를수도 있는데, 좀 더 잇몸 관리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부터 잇몸이 좋지 않아 이빨이 흔들리고, 쑤씨고 아플때도 있어 치과를 찾아간 적도 여러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의사샘은 별 다른 약은 없고 그냥 꾸준히 양치질이나 잘 하세요라는 말 밖에 없네요.
그 만큼 잇몸과 이빨의 관리는 별다른 특효약이 없고 꾸준한 관리만이 답이 아닌가 싶단 생각이 듭니다.
잇몸이 정말 좋지 않았을때는 이빨을 손으로 살짝 건드려보아도 흔들릴 정도였으니 이게 모든 이빨이 그랬습니다. 그로인해 음식을 먹는것 조차 겁낼 정도였으니, 그때가 엊그게 같은데 벌써 3년전쯤 일이 되었네요.
치과에서 별다른 처방전이나 권유하는 치약이나 칫솔등 아무말도 없어서 집에서 그냥 잇몸에 좋을 만한 것을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잇몸에 좋다고 하는약재들이나 이런것들이 무지 많기는 하나 정작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 들어 우선 약국에서 팔고 있는 잇치 치약을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어 항상 벌겋게 되어 있는데 확실히 일반 치약보다는 자극이 덜해서 인지 양치하기에 좋더군요. 그리고 좀 더 있다가 초음파 전동칫솔이 좋다하여 구입했는데, 이건 망햇습니다. 처음 1~2초 이빨에 다이는 순간 악~ 하는 소리와 함께 도저히 아파서 사용할 수가 없더군요. 그 만큼 이빨과 잇몸이 엉망이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잇치치약을 2년쯤인가 사용하면서 어느정도 잇몸이 호전되면서 일반치약도 간간히 사용했는데, 확실히 일반 치약도 종류에 따라 자극이 심한것이 있더군요.
그나마 덜한게 2080진지발리스 치약이 자극이 덜하여 잇치치약과 같이 병행하면서 쓰다가 어느순간 잇치 치약은 그만 사용했습니다. 이유는 잇몸도 어느정도 호전되었고, 무엇보다 양치를 해도 뭔가 잘 닦이지 않는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입니다.
느낌만 그럴뿐 실제로는 잘 닦이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가장 큰 이유가 양치의 개운함을 전혀 느길수가 없어서 잇치 치약을 그만 사용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아~ 그리고 잇치치약을 사용하면서 가그린과 리스테린을 같이 사용해 보았는데, 확실히 리스테린이 자극이 있긴 하지만 잇몸에는 좀 더 좋은 효과가 있는것 같아서 지금까지도 양치 후 휴리스테린을 게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기본으로 가끔씩 사용해 주고 있습니다.
잇몸염증으로 에전에는 치간칫솔 제일 얇은것도 들어갈 틈도 없었고, 치실도 정말 겨우 들어갈까 말까 했었는데, 잇몸염증을 심하게 앓고 난 뒤론 어지간한 치간칫솔도 술렁술렁 들어가네요.
그로인해 장점은 이빨관리에 좀더 편리한점이 생기긴 했으나, 좀 딱딱한 음식은 지향해야한다는 점입니다.
2080 진지발리스 치약이 시중에 엄청 풀리면서 게속 사용하다 다른 일반 치약을 몇일 사용했었는데 그 치약은 내 잇몸에 많은 자극을 주어서인지 다시 잇몸염증이 악화 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잇치 치약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어느정도 진정된 후 다시 2080 진지발리스 치약만 꾸준히 사용하다 파로돈닥스 치약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중 마트에선 보지 못했던건 같았는데 어느순간 확 풀려버렸던것 같더군요. 어떻게 된것인지 검색을 해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걸 알았습니다.
파로돈탁스의 경우 어릴적에도 알고 있던 치약이고 약간 시중의 치약보다는 비싸기에 사용해 보고 싶어 구입했는데 처음엔 어걸 어찌 사용할까 싶을 정도로 짜가운 맛이 강해서 너무 싫었습니다.
2~3가지의 파로돈 탁스 치약이 있는걸로 아는데 2가지를 구입해서 사용해 봤는데 짜가운 맛은 같은것 같고, 솔직히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좋다하기도 하고, 사용해도 잇몸이 악화되는것도 없고 해서 꾸준히 사용했었는데 어느순간 느껴지는건 '좋다'입니다.
자극도 있고, 짜가운 맛도 강하고 해서 잇몸에 오히려 자극이 되어 잇몸염증이 악화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잇몸 염증은 호전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 사용하다 보니 처음의 그 짠맛은 이젠 느끼기 힘들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양치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소주를 먹을때의 쓴맛이 계속 먹다보면 몸이 적응을 하듯이 파로돈탁스의 짠맛도 그러한듯 합니다.
또 빼먹은게 있는데 물치실도 잇몸염증이 심할땐 참 유용하게 사용했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잇몸염증이 심할땐 이보다 좋은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저에겐 좋았습니다.
또 얼마전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클로르헥시딘이란 가글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이게 치과에서도 가글할때 사용한다고 하는데, 오래전부터 판매되고 사용되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잇몸염증이 그렇게 심한 몇년전엔 왜 이 약품에 대해선 몰랐는지 모르겠습니다.
클로르헥시딘이란 것에 더 많은 영상을 찾아보니 제법 나오는데, 입안의 살균소독은 확실히 잘 되는것 같은데, 1주일 이상 사용하지 말라는 것을 보니 제법 독하긴 하나 봅니다.
그렇게 되면 입안의 좋은 세균까지 다 없어질수도 있고, 무엇보다 아빨이 갈색으로 변할수 있기에 짧은 기간 동안만 사용해라고 하는것 같네요.
그래서 구입할까 말까 그냥 스마트폰에 메모를 해두고있다가 약국에 가는일이 있어 마침 클로르헥시딘이 생각나서 구입했습니다.
클로르헥시딘 가글 있냐고 물으니 그건 성분이름이고 헥사메딘이란 제품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헥사메딘을 한병구입했는데, 가격은 의외로 저렴하네요.
집에서 3~4일 정도만 아침, 저녁으로 사용했었는데, 치과에 스켈링 하기전 가글할때 사용해 본듯한 마취제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치과에서 가글 해본듯한 맛의 느낌이였는데 병에 큼직막하게 먹지 말라고 적혀 있는걸 보니 확실히 일반 가글과는 차원이 다르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이 헥사메딘을 사용한 이유는 아직 잇몸의 염증으로 인해 일부 잇몸이 아직 살짝 붉은끼가 보이는곳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확실히 이것도 효곽가 있음을 느낄 수 있는데 사용 기간을 길게 하면 이빨이 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해서 3~4일 정도 사용하고 지금 그냥 놔 두고 있는데, 2달에 한번정도나 3달에 한번 정도 주기적으로 가글을 해 주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되어 짐니다.
내가 아는 잇몸에 좋은 것들은 여기까지지만 아직 이보다 좋은 방법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빨의 건강은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나이가 들어도 튼튼하게 유지 할 수 있다고 하니 잘 관리 하셔서 오래토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잇몸염증 초기시 구입한 초음파 무선 전동칫솔을 지금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는 아예 이런걸 어떻게 사용할까 싶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유튜브를 찾아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어떤 전문의는 손으로 양치 하기 힘들정도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는데, 결정은 본인이 해야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쪽에 전문지식이 없어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구입해서 사용해봤었는데,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에 그냥 참고로만 보시고, 사용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몫이겠지만 잇몸건강을 위해서는 공부도 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 또한 언제까지 내 이빨을 가지고 유지할지 모르나 오래토록 이대로만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확실한건 예전보다 음식을 먹은뒤 양치질과 가글은 기본적으로 바로 해 주고, 간식 같은것은 피하고 있습니다. 만약 간식을 먹더라도 양치질을 다시금 해주고 있는데, 이렇게 음식을 먹은뒤 양치질만 잘 해줘도 어느정도 이빨과 잇몸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