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자동차의 크랭크각 센서를 교환후 장거리 운행을 해 보았습니다.
약4~5시간 정도 고속도로와 국도를운행한것 같은데, 정확하게 몇킬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제법 긴 거리라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자동차의 컨디션이 정상 회복 되었다고 느껴집니다.
연비도 예전 만큼 잘 나와주고, 가끔씩 변속시 밋션의 튕김 증상이 있었는데 이런것도 아예 없어졌습니다. 또한 크르즈컨트롤 사용시 아주 약간 울컥 거림같은게 있었는데 이런것 또한 없어지고, 뭔가 뒤에서 당기는듯한 느낌도 없어졌습니다.
정차시 차체의 약간 떨림은 변함없이 있고, 또한 오토홀드 사용시 약간 더 진동이 생기는 것 또한 예전과 같았습니다.
어차피 오토홀드를 잘 사용하지 않기에 정차시에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아무튼 그간 생겼던 불편한 증상이 거의 모든게 사라졌다는것입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낸 정비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부품비는 정말 얼마하지 않지만 교환하기가 쉽지 않은 2.2.디젤이라 공임비가 더 나오긴 했지만 이 센서 하나의 교환만으로 완전 다른차가 되어버린느낌인데 앞으로 다시 자가정비에 손을 대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나이가 드니 왠지 그렇게 하는게 구질하게 느껴지기도하고, 또 귀찮기도해서 자가정비에대한 재미를 느낄 수 없는 나이로 접어 들었다 생각했는데, 이번 일로 간단한건 그래도 아직까지는 자가 정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같은 간단하것도 이젠 그낭 귀찮아서 그냥 배터리 전문점이나 카센터가서 교환하고 말았는데, 앞으로는 다시 자가정비에 발을 내딪어 봐야겠습니다.
이유는 그래야 자동차를 운행함에 있어 스트레스를 덜 받을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간단한 센서류같은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면 셀프로 교체하고, 그외 자가정비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만 정비소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이건 돈을 떠나서 차 주인 나와 정비소 사장님간의 생각이 너무 틀린 부분이 제법 있다는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정비방식과 어느정도 비슷한 생각을 가진다면 괜찮은데 그렇게 해 주시는 곳을찾기가 여기선쉽지가 않네요. 그건 아마 시간을 들인것에 비해 수익의 가치가 많이 떨어지기에 안 해주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카세터 사장님의 마인드가 잘 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간단한 부품하나만 교환해도 저렴하게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는데, 앗세이로 교환해 주는것도 정비의 효율과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허락되고 작업 환경만 주어진다면 어지간한건 큰 돈들지지 않아도 교체할수 있는 부품은 꽤 많다 생각됩니다. 다만, 자가정비로 그렇게 할수 있는 여건이나 시간이 허락되어 하는 사람이 드문것 같다라는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찮가지 입니다.
앞으로 시간날때 간단한 센서류는 직접 구입해서 교혼할 생각이고, DPF나 인젝터,흡기 청소는 좀 더 시간은 두고 나중에 손볼 생각입니다. 이유는 검사기간이 도래할려면 아직 많은 시간도 남아 있고, 한꺼번에 손을 봐야하기에 목돈이 나갈 수도 있고, 이런 저런 다른 몇가지유도 있기에 나름 생각이 있어 이번에 크랭크각센서만 교체한 것입니다.
이렇게 이번의 자동차 고장증상은 크랭크각센서 교혼만으로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알피엠도 부드럽게 오르면서 변속도 부드럽게 잘되고, 더불어 연비도 예전처럼 잘 나와주었습니다.
크루즈 컨트롤 작동시 약간의울컥 거림도 아예없어졌고, 아무튼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외었다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앞전글에 적어놓았겠지만 내 차의 고장증세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알피엠의 변화가 좀 부드럽지 못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2. 시동은 일발로 잘 걸리고, 아이들시 알피에의 변동도 없고, 시동도 커진적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3. 오르막을 올라갈때 악셀을 풀로 밟아도 40~50KM를 겨우 달리고, 알피엠은 2천전후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습니다.(고장증세 발생시에만)
4. 고장증상이 생긴 후 몇분정도 시동을 끈후 다시 시동을 켜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5 크루즈 컨트롤이 고장발생과 동시에 먹통이 되어 버립니다.
이런 증상이 어디가 문제라고 찾아내는건 정비사님의 몫이지만, 문제는 찾아내는 방법 및 수리비의 차이가 정비소마다 제법 많이 난다는 것입니다.
내가 차에 아예 모르고 있다면야 어디서 고치던 모를수 있는 일이겠지만 약간은 알고 있기에 대충 수리비가 어느정도이고, 어떻게 수리할 수 있다는 정도는 대충 알고 있기에 정비하는분이 수고를 해서라도 최소한의 금액으로 수리를 할수도 있을 수 있고, 아님 정비의 편의를 위해 수리비가 좀 더 나오는 방법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르다는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자동차를 운행하는 사람으로써는 최소한의 정비비로 최대의 효과를 바랄 것입니다.
정비소 사장님을 뭐라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니 오해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모두 저마다의 노하우 및 정비하는 방법이 틀리기에 정비의 방식에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다 옮은 선택이라 생각하고 정비를 하시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차추인 나와 정비소 사장님이 생각하는 수리 방식 및 정비비용의 차이가 너무 크다면 다른 곳을 찾아가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나의 자동차 고장증세는 제법 간단하게 해결되었습니다. 크랭크각센서 하나로 다 잡혀버렸으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교체도 생각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했다 여겨집니다.
이제 자동차 이야기는 여까지 하고, 다른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어젲밥 10년넘게 술을 먹지 않았는데, 너무 속상한 일이생겨서 집에 마침 양주 한병이 있어서 조금 마셨습니다.
얼마만에 마셔보는 술인지 모를정도로 정말 오래전에 먹어보았습니다. 아마 15년 만에 먹어보는게 아닐까 싶은데 그전에 마신적이 있는지 기억이 안나서 모르겠네요.
아무튼 너무 속상하고 맘이 아파서 그냥 조금 마셨습니다.
쓰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오랜만에 술에 취해보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네요.
물론 아내 몰래 마셨는데, 뭔래 예전에 술에 취하면 잠을이루지 않던 습관이 있었는데, 어제는 술에 취하니 잠을 너무 잘 잤습니다.
속상한 맘과 기분은 하루가 지난다해서 없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잠을 푹잔 덕에 컨디션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속상함이 다 가시진 않았지만 다시 술을 입에 댈 일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맘이 속상한일도 많을 것이고, 선택의 기로에 서있을일이 많을텐데 그럴때마다 내 자신이 올은 선택을 얼마나 했고, 앞으로도 할지 모르지만 되로록 옮은 선택을 하기위해 신중하게 생각할려고 노력 중입니다.
엊그제의 일로 속상함에 어제 술을 정말 오랜만에 입에 대었는데, 그 만큼 나 자신이 선택한 일이 잘 못한것은 아닐까 싶은 속상한 마음이 들어서 입니다. 좀 더 신중히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맘도 들고해서 인데, 지금 그런맘이 떠나질 않네요.
앞으로 좀 더 성숙해진 나의 모습을되길 바라고, 도움이 되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도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 여겨집니다.
도와준다고 한게 오히려 반대로 해가되었던건 아니지 모르겠습니다.
미안함이 많이드는 몇일입니다.
지금의 부족한 내가 앞으로 그 부족함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찾아보고 노력해야겠습니다.